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 £ovЁ


 ★쓰다가 까먹었는데, 12월 2일에 추가한다 :
사탐과목을 선택할 때 "어느 과목을 선택해야 점수가 잘 나오지?" 이런 걱정은 제발 하지 마시길.
왜냐면 어차피 그 시험을 같이 치는 수험생의 多少를 떠나서, 자기가 열심히 해서 잘 나오면 점수 잘 받는거고, 아님 아닌거고.
게다가 표준점수가 어떻게 나올지는 성적표 나올때까지도 정확히 계산하기 힘들다. 어느 과목이 어렵게 나올진 모르는 거다.
아래에도 썼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인가, 열심히 할 의향이 있는가다. 열정을 갖고 하면 결과는 좋게 나온다★


─고종훈쌤 수업얘기하다가 사탐 과목 선택하는 문제가 생각나서 급 글을 짤막하니 쓴다.
원래 수능이 끝난김에 문제집참고집 싹 정리하고, 좋은 자료나 필기 잘 해 놓은 것들 좀 올려서 공유하고,
사탐은 뭐 선택하는 게 좋을까 또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 어떤 학원/쌤이 좋을까 등등
고3 이라면 누구나 하는(혹은 나만 했던?ㅋㅋ) 그 궁금증(?)을 해결할 블로그를 만들려고 했으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몸이 안 좋아 미처 정리를 못 했다. 12월쯤에 가능하다면 해 봐야지.

일단 사탐과목 선택하는 게 겨울방학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겠지??
겨울방학 때 적어도 사탐 두 과목은 한번 훑어봐야 나중에 편하니까 꼭 공부 해 놓길.




사탐 선택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가지만 우선순위를 매겨 나열해 보겠다 :

1.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혹은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과목

2. 학교에서 고1, 고2 때 배웠거나 고3 때 배울 과목

3. 공부하면 정직하게 점수가 나오는 과목 (ex. 근현대사, 정치)

4. 혹시 표를 보고 해석하는 것을 잘한다면 사회문화 강추(그렇지 않으면 힘들다)

※종종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을 따라서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기는 하지만
꼭 다수가 한다고 해서 유리하지는 않더라는 게 내 경험이다. 여러분도 무조건 대세를 따라가지는 말기를. 맞는 과목을 해요.
고3 때 학교에서 한국지리를 배우고, 또 대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이길래 나도 따라서 선택했다가 낭패봤다.ㅜㅜ
겨울방학 때 들은 한국지리 강의만 3개였던 거 같다. 자연지리는 괜찮은데, 인문지리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이건 뭐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게 아니더라는 걸 느꼈다. IT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든가 등등.
개인마다 다른 거지만, 나는 그게 도저히 못하겠어서, 문제집만 몇 개씩 풀었던 한국지리를 4월에 포기했다.
그리고 사회문화를 선택했는데(물론 이것도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이게 더 맞는 과목이었다.
표 해석도 잘 됐고, 논술 준비하면서 배운 사회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회문화는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정확한 개념과 표 해석이 중요한 과목이었는데, 그게 나랑 잘 맞는 과목이었다. 그때라도 선택을 바꾼 게 정말 다행이었다.




(1)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지금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목인가 이다.
좋아하는 과목이라야 배울 때 즐겁고, 또 그 선택이 나중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면 잘하게 되더라.
물론 11과목을 다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떤 과목이 특별히 좋다는 느낌이 없을 수도 있지만, 고1때 일반사회에서 배운거랑
고2때 학교에서 배운 걸 생각해보면 조금은 가려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싫은 과목은 절대 선택하지 말기를.

예를들면, 나는 세계지리 과목이 좋아서 선택했는데, 이 과목은 선택자가 세계사 다음으로 적은 과목이었다-_ -
보통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걸 선택해도 되나~싶은 걱정을 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배워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세계지리는 너무 재밌는 과목이고, 다른 과목과 달리 1단원만 잘 해놓으면 80%는 끝난다.
1단원에서 세계의 기후, 지형, 자원, 인문환경 등을 배우는데, 첨엔 힘들 수 있지만 그것만 하면 다른 건 별거 없던 과목이다.
2단원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 등등 각 나라별로 살펴보는 건데 1단원에서 거의 나왔던 내용들이라 진짜 쉽게 넘어간다.
시사성을 띄는 문제들은 가끔씩 큰 사건이 터질 때 뉴스 한번씩 봐주면 된다. 쓰촨성 지진 뭐 이런것들.


(2)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현명한 일이다. 내신+수능을 한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랄까.
이미 고1, 고2 때 배운 과목이라면 내신 때 꼼꼼하게 공부해두었기 때문에 수능 준비할 때 좀더 수월할 것이다.
─난 세계지리와 경제를 고2 내신한 걸 바탕으로 준비했는데, 덕분에 개념강의는 건너뛰고 심화강의부터 들어도 괜찮았다.
또, 고3 때 배우는 과목이라면 내신 준비하면 저절로 수능 공부가 된다. 물론 내신과 수능은 초점이 약간 다르다.
내신은 세세하게 공부하고, "105인 사건"처럼 단어로 외워야하는 반면에 수능은 사료 해석 능력이나 그걸 풀어 쓴 개념을 더
중요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내신 공부를 하다보면 교과서를 계속 읽기 마련이고, 그러면 수능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3) 공부하면 정직하게 나오는 과목은 선배들의 경험을 참고해서 봐야 할텐데, 나는 근현대사 밖에 모르겠다.
근현대사는 정말 공부하면 그만큼 나오더라. 개념을 외우고, 사료를 보고 무슨 사건인지 파악하면 다 풀 수 있다.
처음엔 2등급 나왔다가, 계속 반복하니까 보이고, 점점 좋아져 나중엔 다 맞고 이랬다. 실력이 향상되는 그 성취감이란!>ㅁ <
─나름 좋아하고, 고2때 배운 거라 선택한 경제 과목은 이 기준에는 정반대되는 과목이다ㅠ 열심히 공부하고 개념을 알아도,
표를 보는 것과 계산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번 수능엔 어렵게 나왔는데, 처음엔 마냥 재밌고 좋았으나 끝이 힘든 과목이었다.
참고로 사회문화도 표를 잘 봐야 하는 과목이라서, 그닥 정직한 과목은 아니다.
정치는 그냥 들은 얘기로, 공부하면 잘 나온다 하더라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이외의 과목들은 다른 선배들의 말을 참고하길.

(4) 이건 사회문화에 대한 충고였는데, 기준 나열할 때 ※치고 쓴 얘기로 갈음하겠다.




무슨 과목이든 자신에게 되도록 맞는 것으로 선택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겨울방학 전까지 잘 고민해서 선택한 후에, 겨울방학 때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 혹시라도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싶으면,
(다른 과목을 적당히 해 놓았다면) 봄까지는 괜찮으니까 빨리 바꿔서 맘 굳히고 공부하길. 괜히 겨울방학 때 해 둔게 아깝다고
선택 안 바꾸고 계속 하다가 여름방학 지나서 후회하면 정말 끝이다-_ ㅜ 난 한국지리를 겨울방학때 진짜 열심히 했지만,
그리고 강의 몇개씩 듣고 문제집 몇개씩 푼게 아깝긴 했지만 4월에라도 이건 안되겠다싶어 포기한 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회문화를 공부했더니 결과도 좋더라~
경제에서 나오는 얘기이지만, 이미 들어간 비용(매몰비용)은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 

모두들 바람직한 선택을 해서 결과도 좋게 나오길 바란다:D






  1. 초하(初夏)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때가 그립기도 하고,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

    지난 4월 초에 초대권 신청을 접수받으면서 모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답니다.
    그래도 여전하신 모습에 안도하며, 안부 전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 거죠?

    2009/04/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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